안녕하세요. 뺀질이입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왔네요.
여러분들 백로가 무엇이지 아시나요?
9월 초입부 절기에 백로가 있는데요.
이제 가을이 오고 있다는 뜻입니다.
백로의 뜻과 속담,
그리고 맛도리 음식들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24절기 중 15번째 절기에 해당하는 백로는
양력으로 9월 7일~9일,
음력으로는 8월입니다.
백로라는 이름의 유래는
밤에 기온이 내려가면서 대기 중의
수증기 때문에 이슬이 맺히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 이슬이 하얀색을 띤다고 하여
‘백로’라는 부르기로 하였습니다.
옛 선조들은 백로가 시작되고 나서
처음 5일은 겨울 철새인 기러기가
날아 들어오고, 그 다음 5일은 제비가 강남으로 돌아가며,
마지막 5일은 뭇 새들이 먹이를 저장한다고 하였습니다.
이 같은 변화가 나타나는 백로가 되어야 완전히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된다는 것을 느
낄 수 가 있습니다.
백로에 먹으면 좋은 음식
대표적인 과일로는 포도입니다.
포도 순절이라고 하여 백로부터 추석까지를
일컫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요.
소화를 도와주고 유기산이 많아
피로 해소에 아주 좋습니다.
전어입니다. 가을엔 전어,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
전어는 가을이 되면 몸에 지방질이 가득하여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불포화 지상산이 풍부하여 혈액을 맑게 해 줍니다.
녹두빈대떡입니다.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 변비에 아주 좋습니다.
막걸리 한잔 생각나시죠?
백로 관련 속담
1. 백로 안에 벼 안 벤 집에는 가지도 마라. 백로 아침에 벤 벼는 먹고
저녁에 벤 벼는 못 먹는다.
:백로가 지나고 나면 서리가 내리고 찬바람이 불어
벼의 수확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생긴 속담입니다.
2.8월 백로에 비가 오면 십 리 천석을 늘린다. 백로 전에
비가 내리면 시절이 좋지 않다.
:경남 지방에서는 백로에 비가 오면 풍년의 징조라고 생각
하였습니다. 때문에 십 리 천석(십 리나 되는 벼의 양)이나
늘려진다 라고 하였고,
서리가 내려 찬 바람이 불면 벼의 수확량이 줄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표현하였습니다.
3. 팔월 백로에 패지 않는 벼는 먹어도 칠월 백로에 패지 않는
벼는 먹지 않는다.
:백로는 보통 8월이지만, 7월에 시작된다면 벼가 이미 여물어
추수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뜻에서 이런 속담이 생겼습니다.
4. 갈바람에 곡식이 혀를 빼물고 자란다.
:백로 시기에는 장마가 지나가고 맑은 날씨가 계속되어,
기온과 습도가 적정해 곡식과 과일이 잘 자란다는 뜻에서
생겨난 속담입니다.
이렇게 ‘백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부쩍 쌀쌀해진 요즘,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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