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사퇴하다. 과연 그 이후는?

안녕하십니까.

뺀질이입니다.

오늘의 정치계 핫 감자

이낙연 후보의 사퇴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권 후보가

’ 민주당의 가치와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정권 재창출에 나서겠다.‘라며

민주당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여론은 배수의 진을 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많은데요. 한번 알아보시죠.

이낙연은 8일 광주시 의회에서

호남권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을 이루겠다.(중략)

임기 4년의 20대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준

서울 종로구민들께는 한없이 죄송하다.‘

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도덕적이지 않아도

좋다는 생각이 있어서는 안되며,

민주당과 보수 야당이 도덕성에서

공격과 방어가 역전되는

기막힌 현실도 괜찮냐 ‘

라고 하였습니다.

’ 부자건, 가난하건 똑같이 나누자는 발상은

오히려 보편적 복지국가로

가는 길을 방해한다.‘

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이낙연의 행보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다고 생각한

이낙연 국회의원이기에 이번

전략은 절실함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함에도 불구하고

호남지역에서 경선 결과 역시

충청지역과 비슷하게 이재명의 승리에

더욱 가까워 보이는 게사실입니다.

물론, 호남권에서 이재명을 이긴다고 한다면

이후 기사회생은 충분히 가능성 있어보긴 합니다.

 

다만, 지금까지 이낙연의 행보를 보자면

불안 요소들이 너무 많아,

의원직 사퇴 이외에는 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낙연이 국무총리가 될 때에도,

총선 승리와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될 때까지만 하여도

이낙연 대세론은 충분히 입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이낙연의 추락이유

1)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대표로서 전혀 개혁적이지 않았으며,

복지부동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성과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 문재인 대통령에게 묻혀서 국무총리 시절을 보냈다 ‘

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2)

올해 1월에 있었던 박근혜, 이명박 사면에 대한 의견 제시로 인해

지지율이 크게 추락하였습니다.

박근혜, 이명박에 대한 사면 제시를 통해 중도와 보수의 표심을

사로잡겠다는 생각과 의지는 아주 좋았으나, 이런 발표를 통해

진보 개혁 진영에 이낙연이라는 사람에 대한 의구심만 키웠습니다.

 

3)

서울과 부산 보선에서 당의 대표로서 승리로 이끌지 못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이낙연에게 있어 큰 타격을 받았으며,

이낙연에 대한 민주당 지지자들의 기대도 철회하게 된 사건이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낙연은 이원진 사퇴라는 전략을 통해 재기의 기회를 노려보지만

이미 실력과 실적이라는 측면에서 인정받지 못하였으며,

박근혜, 이병박 사면 권유로 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지사에게 밀리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재기의 기회가 다시 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다른 전문가들의 반응

1)

최창열 용인대 교수

“대선이나 정치에서 흐름이 잡힌 순가 그 흐름을

바꾸기는 상당히 어렵다. 이낙연 후보에게 쉽지

않을 듯”

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정치 1번지 종로의 국회의원이라는 자리는 대선 경선판에

함부로 올릴 수 있는 판돈이 아니다.”

3)

윤태곤  정치분석실장

“정치적 상징성이 있는 종로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게,

당에 부담을 준다는 프레임이 생실 수도 있다.’

 

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습니다.